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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티 성장과 국내외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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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티 관련 산업은 미래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 갈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세계 국가와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급격히 발전되는 도시화로 인하여 발생되는 교통 및 에너지 관리, 기후 변화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과제다. 스마트 시티는 지능형 인프라 및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내에서 양방향 통신으로 연결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정부 역시 스마트 시티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적인 성장 동력으로 설정하여 관련 기술 개발 및 관련 산업에 대한 경쟁력 개선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먼저 스마트 시티란 무엇인지 개념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 시티는 인공지능이나 사물 인터넷과 같은 지능형 정보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친환경 생태계로 구성된 도시라 할 수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플랫폼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마트 시티의 플랫폼은 도시 뿐만 아니라 도시에 거주하는 시민들까지도 포함되며 스마트 교통, 스마트 건강 등 다양한 제공 서비스 및 장비들을 활용한 빅데이터로 구축된다. 스마트 시티를 이루고 있는 거대한 네트워크 플랫폼은 첨단 정보 통신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인프라다. 또한 ITU, IEC, ISO 등과 같은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스마트 시티 표준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임에 따라 현재는 다양한 개념으로 함께 사용되고 있다. ITU에서 정의하고 있는 스마트 시티는 사람들이 생활하는 삶의 질과 도시를 운영하는 서비스 효율성 및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정보 통신 기술의 수단이 이용되어 지는 혁신적인 도시다. IEC와 ISO는 도시의 계획, 개발, 관리와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사물 인터넷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공간 정보의 통합, 빅데이터 등과 같은 최신 정보 기술로 운영되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로 정의한다. 우리나라의 스마트 도시 관련 법을 보면, 도시의 경쟁력과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건설과 정보 통신 기술 등을 융합하고 복합하여 다양한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정의하고 있다. 유네스코 통계에 의하면 2050년 세계 인구의 약 70퍼센트 정도가 도시에 거주하기 때문에 도시의 인구 증가와 도시 문제 발생에 따른 스마트 시티의 요구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러한 가속화되는 도시화에 의하여 대기 오염이나 수질 오염, 에너지 소비 등과 같은 환경 문제나 교통 문제 등 사회적인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따라서 도시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스마트 시티가 등장하고 정보 통신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간에 서로 융합하고 연계되는 기술들을 활용하여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구글, IBM, Microsoft, Cisco 등의 세계적인 기업들은 자신들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도시 문제 해결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한다. 스마트 시티는 제공 서비스들 간에 서로 호환되고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그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을 받아들이고 서로 다른 기기들 간 연동을 위해서 지능형 사물 인터넷 플랫폼, 5G 사물 인터넷 네트워크, 데이터 공유 플랫폼,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차세대 위치 정보 확인, 사이버 물리 시스템 등 아주 빠른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핵심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국내의 스마트 시티 기술은 국토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중앙 부처에서 도시 조성 및 인프라 구축과 함께 사물 인터넷, 정보 통신 기술, 빅데이터, 자율 주행차, 신재생 에너지 등 관련된 핵심적인 기술 개발 및 그것을 실제로 증명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스마트 시티 시장은 앞으로 10년에서 20년 동안 매우 급격하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분야로서 스마트 시티와 관련된 시장의 규모는 2020년 경에 약 1조 50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스마트 시티 관련 시장 규모가 2020년 경에는 약 15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세계 국가들 중에 선진국들은 도시의 인프라에 정보 통신 기반 시설을 연결하는 도시 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며, 새롭게 출발하는 나라들은 교통이나 통신 등의 도시 인프라 구축과 안전, 시민 보호 등의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의 국토부에서 과거에 유비쿼터스 도시의 건설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이후에 여러 차례에 걸쳐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정보 통신 인프라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CCTV 관제 센터 구축과 공공 서비스 및 지역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시티 통합 운영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의 송도, 영종도, 청라국제도시로 구성된 인천 경제 자유 구역은 지난 2003년부터 내년까지 3500억 원 이상을 투입하여 첨단 도시 구축을 진행 중에 있다. 2016년에는 세종시, 동탄, 판교, 평택 등 신도시에 스마트 시티를 실제 증명할 수 있는 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하여 내년까지 주차 시스템이나 가로등, 제로 에너지 빌딩 등에 스마트 시티와 관련된 서비스 제공 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스마트 시티의 전략을 구축하기 위한 중앙 부처와 지역 자치 단체 조직 간 협력 및 연계 강화를 통한 체계적인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 보다 정확하게 도시의 문제를 진단하고 스마트 시티 플랫폼의 지역 간 연계 추진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 또한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는 초기 단계부터 기술적인 표준 로드맵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관계자들 간에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발생되는 문제에 대한 대응 활동이 필요하다. 공공 서비스에 대한 정보의 데이터를 오픈하고 민간 사업 모델 기반 구축에 기여하여 보다 효율적인 솔루션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으로 유도해야 한다. 이러한 사항들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발생될 수 있는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도 발굴되어야 한다. 스마트 시티 관련된 산업은 새로운 수출 시장이 될 수 있다. 관련 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갖추고 초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국가적인 표준 및 국제적인 표준화를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세계적인 글로벌 표준화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분석하여 글로벌 스마트 시티와 호환할 수 있는 스마트 시티 표준 모델의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